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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기독교 교육의 과제 (3)

By Jung He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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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인공지능, 두려움의 대상인가? 편의의 대상인가?

비록 챗GPT를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일상에서 삼성 빅스비, 애플 시리 등 가상 비서나 소프트뱅크의 감정을 인식하는 로봇인 페퍼, IBM의 환자를 진단하는 왓슨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인공지능이라는 것을 접하고 있다.[1]  현재 우리가 누리는 인공지능은 우리 일상을 보다 더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도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인공지능이 인간의 도구 역할만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기존의 컴퓨터가 연산이나 제어 능력은 뛰어나지만, 인간이 가진 지능 중 인지, 지각, 추론, 판단 능력은 갖추지 않았던 것에 반해 이를 시스템에서 구현해 내고자 한 것이 바로 인공지능이기 때문이다.[2]  이는 인공지능이 가진 자율 시스템 Autonomous 에 의한 것으로써, 스스로가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여 결과물을 성취하는 것을 의미한다.[3]  그러므로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에 따라 인간의 도구적인 역할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우리 삶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공지능은 약인공지능과 강인공지능으로 나뉜다. 앞서 서두에서 언급한 인공지능은 약인공지능에 속하는 것으로써, 특정 문제에 반응하고 이를 해결하는 특화된 인공지능 Specialized AI 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강인공지능은 시스템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으로써, 인간만이 가지고 있던 인지, 지각, 추론, 판단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더 나아가 기계가 가질 수 없다고 봤던 의식이나 감정까지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이 있는데, 이를 범용 인공지능 General AI 이라고 한다. 논란이 되는 것은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의식과 감정 등을 가질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데에 있다.[4]  현재 기술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2023년 등장한 챗GPT를 보면,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영화 “터미네이터”, “공각기동대”, “아이, 로봇”, “이글아이” 등의 영화를 통해 강인공지능 발전의 끝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간접적으로 알고 있다. 물론 모든 것이 영화처럼 부정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진 않는다. 그리고 영화의 상상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확신도 없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발전이 약인공지능에 국한될 것인지 아니면 강인공지능으로 더욱 발전될 것인지에 따라 우리 삶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인공지능 시대에 요구되는 기독교 교육의 과제 (4)

김정희 교수 Dr. theol.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신학과 교수, 목원대학교 웨슬리신학대학원 원장

LID Leadership Journal 2024


[1] https://www.mk.co.kr/news/economy/10733847 (검색일: 2023. 5. 19).

[2] 두산백과 참조; 위키피디아 참조.

[3] 김진우, 나의 첫 인공지능 수업 (서울: 메이트북스, 2022) (e-Book).

[4] 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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