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하나의 새로운 삶의 방식과 관계성 (5)
By WooYoung Park

이 글은 ‘LID 2024 리더십저널’에 실린 글로 5편으로 나눠 게재합니다.
5. 하나의 새로운 삶의 방식과 관계성을 향하여: AI 그리고 신학의 과제
AI에 관심한다는 것은 기존의 삶의 방식과 양태를 뛰어넘을 새로운 인간 삶의 가능성에 관한 질문이다. 현 사회와 그 관계에 관한 이해이자, 삶의 방식과 관계를 새롭게 재설정하는 작업이 과연 어떻게 가능할지에 관한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도덕적 주체로서의 개인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다루어야 할 책임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질문하는 것이다. AI가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의 실현을 위한 공동 자원으로 사용될 때, 새로운 삶의 방식과 관계성으로 작동할 가능성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책임 있는 개인과 공동체가 AI를 통해 제공되는 새로운 지식과 사회적 판단과 결정, 과학적 발달과 이에 따라 파생되는 변화를 어떻게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수용하는가의 문제는 중요할 것이며, 이는 언제나 도덕적 영역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다.
AI가 도덕적 주체인 인간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질문해 보아야 한다.
AI가 개인과 공동체의 도덕 역량과 사회 변혁적 실천들을 지금까지 전혀 생각 못 해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실천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 질문해 보는 것이다. 새로운 삶의 방식과 양태는 언제나 고정적이지 않고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가 책임 있는 실천의 차원에서 새로운 실제적 대안과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으려면, 어떤 가치를 지지하고 확장 실현하는 일에 AI가 도덕적 주체인 인간과 상호 작용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질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박우영 목사 Ph.D.
매화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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