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quipping Leaders Korean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을 사용한 “소통" 목회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을 사용한 “소통" 목회

By David Kim

Stock hands typing on keyboard

목회는 소통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소통하기 위해 우리와 같이 되셨고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복음 1:14). 그런 면에서 하나님은 소통의 원조이다. 복음의 기쁜 소식은 소통 없이 전파될 수 없다. 그렇기에 각 시대에 적절한 소통이 무엇인지는 지속해서 고민해야 할 주제이다. 나는 성도들과 세상과 소통해 보려고 여러 방편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직접적인 만남보다 더 좋은 소통은 없다. 그러나 거리와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소통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소셜미디어에 주목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톡과 같은 다양한 SNS들이 있는데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까? Meredith Gould가 쓴 “The Social Media Gospel”이란 책에 보면 어떠한 도구들(tools)을 쓸지 결정하기에 앞서서 반드시 생각해야 할 점들을 지적한다. 누구(who)에게, 왜(why) 접근할 것이며, 무엇(what)을 전달할지를 아는 것이 전략(strategy)이고, 언제(when), 어떻게(how) 그들과 소통할지가 전술(tactics)이다. Gould는 전략과 전술을 분명히 하면 어떤 SNS 도구들을 써야 할지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래서 여기에 다양한 SNS와 인터넷 도구 중에서 지금 섬기는 교회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몇 가지를 나누고자 한다.

1. 페이스북과 교회 홈페이지를 연동하라.

페이스북은 모든 교회가 쉽게 오픈할 수 있는 가장 좋은 SNS 도구 중의 하나이다. Facebook Page 기능은 마치 홈페이지가 없는 교회에도 홈페이지와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교회의 다가오는 예배와 행사 소식, 지난 행사에 관한 기사들을 글과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다. 절기나 중요한 행사마다 카드 뉴스를 제작하여 성경 말씀과 복음 메시지를 담아내기도 한다. 페이스북은 참으로 유용하지만, 단점들이 있다. 페이스북은 교회 소개와 사역들을 충분히 담아내기에 부족하다. 왜냐하면 페이스북은 실시간 포스팅에 집중되어서, 이미 지난 포스팅을 보려면 스크롤을 해야 하고, 부서별 안내와 같은 정보를 찾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연동하려면 어떻게 하면 할까?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팅이 홈페이지 우리들의 이야기(Our Story)에 뜨도록 설정하고, 홈페이지에서도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페이스북 Page에 뜨도록 하면 된다. 이 부분은 기술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제작자에게 문의해야 하지만, 이는 분명 가능한 일이다. 연동의 유익은 페이스북의 실시간 기능과 홈페이지의 축적된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점을 함께 가질 수 있다. 우리 교회에 작년과 올해 등록하신 새 가족분들의 80% 이상은 바로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오신 분들이다.

2. Mailchimp를 통한 eNews 소식지를 만들라.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는 상시로 교회 소식과 행사에 대한 기사가 업로드되는 곳이라면, eNews는 일주일에 한 번 목요일 저녁에 성도들의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는 이메일 소식지이다. 여기에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예배와 행사와 셀그룹 이야기, 다가오는 주말에 있을 예배와 설교 안내, 다가오는 이벤트들이나 제자훈련, 성경공부, 성도들의 소식들을 사진과 함께 전달한다. eNews는 성도들에게 주말에 있을 예배와 행사를 상기시켜주며, 지난 주간에 있었던 다양한 모임들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신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Mailchimp에는 템플릿(template)이 있어서 각 교회 입맛에 맞게 제작할 수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News를 제작하면 링크를 형성할 수 있어서 구독(subscribe)하지 않은 분들에게 카카오톡이나 텍스트 메시지로도 전달이 가능하고, 페이스북에도 올릴 수 있다.

3.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 설교하라.

유튜브(Youtube)는 젊은 세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되었다. 설교나 교회 행사 영상을 무료로 올릴 수 있으며, 교회에서 제작한 인터뷰나 홍보 영상을 올리기에 아주 좋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이 좋아서 촬영 및 편집이 용이한 편이다. 팟캐스트(Podcast)는 운동 중이나 운전 중에 설교를 듣는 분들을 위한 옵션이다. 이제는 유튜브에 밀려 예전보다 이용률이 저조한 편이지만, 여전히 팟캐스트는 말씀을 전하는 유용한 도구이다.

4. 구글 Maps와 My Business를 활용하라.

Google MapsGoogle My Business는 교회를 찾는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도구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이 교회를 찾을 때 Google을 검색한다. 구글은 Google Business 데이터와 페이스북의 데이터, 이외에 검색 통계와 방문 횟수를 바탕으로 하여 최적의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Google Maps에 나와 있는 교회에 대한 정보들, 예를 들어 예배 시간이나 교회 예배와 행사 사진들이 충분히, 최신의 사진들로 업데이트되어 있어야 한다. 교회를 찾는 분들은 대부분 구글에 나온 데이터에 상당히 의존한다. Google Maps에 나오는 교회의 정보를 업데이트하려면 Google Business 온라인에 가서 자신이 교회의 담당자임을 인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유선 전화 혹은 메일). 그 후에 교회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이는 교회를 찾는 분들이나 교회에 오고 싶어 하는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5. 구글 Forms를 이용해 피드백을 받아라.

Google Forms는 소셜 미디어는 아니지만, 비교적 쉽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소통 도구이다. 예를 들어 교회 행사를 마치고, 제자훈련이나 성경공부를 마친 후에 Google Forms를 통해 성도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Forms는 무료이며, scale, dropdown, multi choices, checkboxes, paragraph의 기능을 이용해 성도들의 다양한 생각, 평가,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우리 교회는 지난 전교인 수련회 이후에 Google Forms를 이용해 성도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이는 차후에 있을 수련회 준비에 아주 중요한 준비 자료가 된다. 무엇이 좋았고 부족했는지,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는지 무기명으로 받을 수 있다. 피드백은 쌍방향 소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기에 Google Forms는 목회를 건강히 발전시키는 데에 있어서 유용한 도구이다.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은 소통의 목회를 위해 갖추어야 할 도구이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는 어디까지나 보조이다. 가장 좋은 소통은 얼굴과 얼굴을 맞대는 만남이며 진실한 대화가 아닐까? Gould가 제시한 대로 전략과 전술에 따라 어떠한 도구가 소통에 유용할 것인지 정해진다. 21세기, 소통이 더욱 중요한 시대에 많은 교회가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들을 경청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김다위 목사 [email protected].com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 KS

Related